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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장쾌한 투런포 '시범경기 2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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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미네소타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평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박병호가 시범경기 들어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홈런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타석에서 시원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0-0이던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마이애미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가 던진 공에 배트를 힘차게 돌렸다. 방망이에 통타당한 공은 하늘 높이 치솟은 뒤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26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범경기 첫홈런을 신고했고 두 경기 연속홈런으로 연일 장타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전날(27일) 치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박병호는 멀티히트는 치지 못했다. 이후 두차례 맞은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마이애미에게 9-6으로 이겼다. 그는 지금까지 치른 시범경기에서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도 이런 활약에 대해 "미네소타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는 박병호"라고 꼽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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