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플레이오프 좌절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9로 승리했다.
이미 PO 진출이 좌절됐던 신한은행은 희망이 남아 있던 KDB생명의 발목을 잡으며 동반 PO 탈락을 확인했다. 이날 KDB생명이 이겼다면 PO 진출 희망을 조금이라도 살릴 수 있었지만, 패배로 무용지물이 됐다.
이로써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1위 아산 우리은행, 2위 용인 삼성생명, 3위 KB스타즈의 순위는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KDB생명전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홈에서 이겨 자존심을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 패하면 최하위 확정이라는 불명예까지 있었다.
양 팀의 경기는 빡빡하게 전개됐고 전반을 신한은행이 43-38로 끝냈다. 3쿼터 KDB생명은 7득점을 쏟아낸 노현지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신한은행 곽주영과 김연주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고 오히려 53-43으로 벌어졌다.
4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슛감이 좋았다. KDB생명이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전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단비와 맥컬리가 나란히 13득점씩 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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