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프로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에 확실한 천적임을 증명했다.
우리은행은 2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1승 2패를 기록했다. 7연승을 거둔 것은 물론 KDB생명을 상대로 올 시즌 7전 전승을 이어갔다. 또, 2014~2015 시즌부터 3시즌 동안 KDB생명과의 21번의 겨루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기록도 만들었다.
반면 KDB생명은 12승 21패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KDB생명은 다음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가 용이하다. 3위 청주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이기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챙기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역시 우리은행이 1위 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전반을 33-27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존쿠엘 존스의 3점슛이 터지는 등 내외곽이 활발한 조화를 이루면서 51-44로 앞서갔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요동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골밑에서 압도했다. KDB생명이 시도한 슛이 림에 맞고 나오면 우리은행이 리바운드를 가져갔다. 이날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개수에서 53-35로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23-10으로 앞섰다.
존스가 19득점 19리바운드 3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지희가 10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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