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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빠진' 미국, WBC 최종엔트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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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야수진 자랑…에이스 둘 빠진 마운드는 허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미국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9일(한국시간) 발표됐다. 미국야구대표팀은 28명 모두 현역 메이저리거로 구성됐다.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하지만 투타 전력 차이는 있다. 마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빠졌다. 맥스 슈워저(워싱턴 내셔널스)도 'WBC 출전이 어렵다'고 대표팀 승선을 고사해 결국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국 현지 메체들은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대표팀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투수 예비 엔트리에 브렛 세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어슬레틱스) J. A. 햅(토론토) 드루 스마일리(시애틀 매리너스) 알렉스 윌슨, 마이클 풀머(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6명을 올렸다.

미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투수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대회는 각 라운드를 마친 뒤 최대 2명까지 투수를 바꿀 수 있다.

반면 타선은 화려하다.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해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대니얼 머피(워싱턴)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미국 WBC 대표팀 명단

▲투수 :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태너 로어크(워싱턴)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타일러 클리퍼드(뉴욕 양키스)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로열스) 샘 다이슨(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틀 기븐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루크 그레거슨(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이비드 로버트슨, 네이트 존스(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이크 맥기(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팻 네섹(필라델피아 필리스)

▲포수 : A. J. 엘리스(마이애미) 조너선 루크로이(텍사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내야수 :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브랜던 크로퍼드(샌프란시스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대니얼 머티(워싱턴) ▲외야수 : 애덤 존스(볼티모어)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장칼로 스탠턴, 크리스티안 옐리치(이상 마이애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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