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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모래시계' 이정재, 내 연기의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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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SHOW' CF를 통해 인기를 얻은 신인 박재정이 KBS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으로 드라마 첫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8월 6일 방영하는 '아이엠샘'에서 박재정은 극중 전국구 조직의 두목의 오른팔이자, 두목의 외동딸 유은별(박민영분)과 정혼하는 김우진 역을 맡았다. 박재정은 극중 소심한 국어교사 장이산(양동근분)과 연적관계로 등장한다.

박재정은 "김우진 역은 대학교육까지 마친 인텔리로 조직의 현대화, 합리화를 꿈꾸는 지성파 조폭이지만 칼들고 들어온 놈들과 악수하며 헤어질 정도의 자기 절제와 정치적 능력, 실리적 계산이 탁월한 인물"이라며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두목 아버지 밑에서 가족의 살가운 정에 외로워하는 은별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북서파와의 영역권 다툼의 위협에서 언제 어디서나 은별을 보호하는 그림자 같은 보디가드 역할"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데뷔 몇 개월만에 드라마 주연을 맡게되 얼떨떨하다는 박재정은 요즘 완벽한 데뷔를 위해 1995년 히트작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며 첫 촬영준비에 여념이 없다.

박재정은 "감독님께서도 이정재 선배님을 모티브 삼아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워낙 이정재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모래시계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캐릭터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 3시간씩 액션전문 무술 감독님께 액션연기도 지도 받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연기는 물론이고 가장 기초적인 몸만들기도 소홀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배역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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