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주말 75만9천590명의 관객을 모아 '하녀'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87만3천706명.

'드래곤 길들이기'는 용맹한 바이킹 족장의 아들이지만 드래곤 사냥에는 소질이 없는 히컵이 부상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면서 드래곤과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특히 3D로 재현해 낸 따뜻한 이야기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가족단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던 '하녀'는 주말 47만6천5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고 171만5천555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또 이번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 후드'는 주말 45만6천973명, 누적관객 122만7천847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23일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시'는 주말 동안 3만1천429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9만6천55명에 그쳤지만 칸 영화제 수상으로 화제가 되며 흥행 뒷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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