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잘츠부르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라인도르프 알타흐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황희찬은 다부르와 투톱으로 나서 후반 31분 벤치로 물러나기 전까지 1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11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재활 후 12월에는 반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것은 신호탄이었다. 이날 골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리그에서는 4호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6호골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황희찬이 골을 넣기에 편안한 여건의 경기였다. 전반 2분 스테판 라이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6분, 18분 바론 베리샤와 파울로 미란다의 골로 점수가 3-0으로 벌어져 있었다.
기다리던 골은 20분에 터졌다. 라니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라인도르프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뚫어 만든 골이다. 이후 자책골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10승 4무 4패(승점 34점)로 2위를 이어갔다. 1위 라인도르트(36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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