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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한국시리즈 최다 출전 박한이 "기록 축하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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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2차전서 60경기 출장, 팀 동료 진갑용 제치고 최다 기록

[류한준기자]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의미는 있겠죠."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외야수)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5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새로운 '이정표' 하나를 세운다.

전날 1차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팀 동료 진갑용이 갖고 있던 한국시리즈 최다 출장 기록(59경기)과 타이를 이룬 박한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과 타순이 같다"고 했다. 박한이는 이날 두산과 2차전에서 역시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진갑용의 기록을 드디어 뛰어넘어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박한이는 경기 전 수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다 출장 기록보다 어서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유종의 미를 꼭 거두고 싶다. 기록에 대한 축하는 시리즈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다음"이라고 얘기했다.

박한이는 신인 시절이던 지난 2001년부터 올 시즌까지 삼성이 나선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우승반지는 지금까지 7개로 진갑용과 함께 팀내 최다다. 그런 그에게도 괴롭고 답답했던 기억이 있다.

박한이는 "2011시즌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1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박한이는 "좋았던, 그리고 안좋았던 여러가지 상황을 겪다보니 자연스럽게 경험이 쌓인 것 같다"며 "이번에도 시리즈를 앞두고 팀에 악재가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선수들끼리 팬들과 구장을 직접 찾은 관중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차전을 이겨 정말 다행"이라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한이는 2차전 두산 선발투수인 더스틴 니퍼트 공략을 위한 첨병 노릇을 해야 한다.

그는 니퍼트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비교적 강했다. 상대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한이는 "니퍼트는 정말 좋은 투수"라며 "볼끝도 좋고 힘이 있다. 이런 유형의 투수를 상대하려면 단순하게 가야 한다. 생각이 많아지면 공략이 힘들어진다"고 니퍼트에 대한 대비책을 전했다. 박한이는 "그냥 공 보고 공 치기라고 생각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조이뉴스24 대구=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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