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시즌 20호째 홈런을 쳤다.
강민호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솔로포(시즌 20호)를 쏘아 올렸다.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강민호는 옥스프링과는 2013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함께 배터리를 이뤘으나 옥스프링이 올해 kt에 입단하면서 이제는 마운드와 타석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강민호는 지난 5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도 옥스프링을 상대로 손맛을 본 적이 있다. 강민호는 당시 1회초 투런포를 날렸다.
강민호는 지난 2010시즌 23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5년 만에 다시 20홈런 고지를 밟은 강민호는 개인 최고 기록 경신에 다가서고 있다.
포수 출신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박경완 SK 와이번스 육성총괄이 갖고 있다. 박경완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이던 지난 2000년 130경기에 출전해 40홈런을 쳤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한편 롯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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