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와 난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연맹은 경기장을 직접 찾는 팬들을 위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인 12일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출전국 소개 영상과 함께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퓨전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식 직전에는 입장객 중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괌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여행상품권 추첨 이벤트는 14일 경기 중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올림픽 홍보를 겸한 행사도 열린다. 정빙 시간을 활용해 평창올림픽에 관한 퀴즈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밖에는 올림픽 홍보부스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핫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념 포토존도 운영한다.
대회 시상식은 아이스댄스(13일) 남자싱글·페어스케이팅(14일) 여자싱글 프리 프로그램(15일) 종료 후에 각각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와 한국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갈라쇼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한편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난방 장비 외에 링크의 모든 출입구마다 에어 커튼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현재 목동 아이스링크에 설치되어 있는 스크린 외에 추가로 HD급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기간 중에도 국가대표 팬 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연맹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빙상 종목과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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