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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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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테스트 받는 중, 처음 유럽 진출 당시 뛰었던 친정팀

[이성필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2,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유럽 진출 당시 첫 소속팀이었던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다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포엣발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PSV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7일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 2003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있던 에인트호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2004~2005 시즌까지 에인트호벤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하며 64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에인트호벤의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AC밀란(이탈리아)과의 4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이런 인상적인 활약을 발판으로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QPR로 이적했다. 하지만, QPR은 최하위에 그쳤고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당연히 박지성의 이적설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카디프시티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친정 에인트호벤행 길이 열렸다. 박지성은 QPR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임대가 아니라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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