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김광웅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9위의 강호 북한은 오는 21일 한국 여자 대표팀과 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을 치르고 이어 25일 일본, 27일 중국과 맞붙는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승부를 펼치도록 하겠다"며 동아시안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한 북한 여자축구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어린 선수들이다. 새로운 선수들로 많은 교체를 했다.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수준은 여전히 높다. 유소년을 거쳐서 온 친구들이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키울 것"이라며 선수들은 어리지만 북한 대표팀 수준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나는 우리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 계획하고 있다"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 김 감독과 함께 북한 선수 대표로 참석한 김성희(FC평양)는 "우리들의 각오는 경기장에 나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팀과도 서로 주고받으며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