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박세영, 유건 주연의 KBS 새 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이 첫방송에서 20%대를 돌파했다.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9일 첫방송은 시청률 보증수표 KBS일일극 답게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지성이면 감천'은 전국기준 2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힘내요 미스터김'이 기록한 첫회 시청률 23.6%(2012년 11월5일) 보다는 낮은 성적. 하지만 첫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는 수치다.
첫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갑내기 여주인공들의 서로 다른 환경과 성격을 대조해 보여주며 앞으로 드라마 전개를 예측케 했다.
27세의 아나운서 지망생 최세영(박세영 분)은 동네빵집 진사당의 셋째딸로 입양된 인물.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험한 리포터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반면 동갑내기 이예린(이해인 분)은 아나운서 국장 김주희(심혜진 분)의 양녀로, 잘 나가는 KBC 아나운서다.
두 사람은 한재성(유건 분)을 둘러싸고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각각 친엄마이자 양엄마가 되는 김주희(심혜진)를 통해 갈등을 빚어갈 전망이다.
특히 박세영의 이미지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신의' '학교2013' 등에서 얌전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연기해왔던 박세영은 쾌활발랄한 최세영을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군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인 유건의 연기 역시 물 흐르듯 막힘이 없었다.
그룹 갱키스 출신의 이해인은 차갑고 도도한 이예린 아나운서로 분했다. 극중 이예린의 성격처럼 강렬한 레드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이해인은 일을 할 때와 엄마 앞에서의 다른 모습을 보여 관심을 자아냈다.
반면 5년전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발호재' 별명을 얻었던 박재정의 연기는 다소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설픈 사투리 연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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