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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팀은 1안타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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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이대호의 방망이는 조용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면서 2경기째 이어온 연속안타 행진도 마감했다. 오릭스은 이날 전체 타선이 1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1-3으로 한신에게 졌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8푼5리로 전날과 견줘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신 선발 이와타 마노루를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4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오릭스는 2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신과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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