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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14점' KGC, 동부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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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KT 꺾고 4연패 탈출

[한상숙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안양 KGC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지난달 26일 SK전에서 연패를 끊어낸 이후 3연승 행진이다. 올 시즌 동부전 맞대결에서도 5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부는 KGC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KGC의 근소한 우세였다. 1쿼터를 29-17로 여유 있게 앞섰으나 2쿼터 들어 20점을 내주면서 접전을 벌였다. KGC는 동부의 적극적인 리바운드에 밀려 공격 기회를 연달아 빼앗기면서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부터 KGC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김윤태와 정휘량의 득점으로 41-35로 앞섰고, 쿼터 종료와 함께 쏘아올린 최윤호의 슛을 김윤태가 블록 처리해 43-37,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들어 KGC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3쿼터 시작 5분여 동안 15득점을 몰아쳤다. 반면 동부는 단 4득점에 그쳤다.

정휘량의 외곽포로 3쿼터 포문을 연 KGC는 키브웨 트림의 블록슛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동부 김봉수의 공이 림을 맞고 나오자 이정현이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따냈고, 키브웨가 이를 덩크슛으로 연결해 안양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설상가상 동부는 턴오버까지 연달아 나와 분위기가 꺾였다. KGC는 쿼터 종료 3분여 전 최현민의 3점슛으로 63-43까지 크게 앞섰다.

둥부가 4쿼터 17점을 올린 센슬리의 화력을 앞세워 한때 5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역전은 무리였다. KGC는 집중력을 잃은 동부를 상대로 이정현과 김태술이 득점을 올리면서 3연승을 완성했다.

KGC는 양희종이 1쿼터 안면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도 키브웨 트림(22점 14리바운드), 최현민(14점 7리바운드), 이정현(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윤태(11점)의 고른 활약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창원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LG는 최근 4연패와 원정경기 5연패를 동시에 끊었다. 아이라 클라크가 25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백인선이 14점 5리바운드, 박래훈이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인 동부가 이날 KGC에 패해 공동 6위 자리를 지켰다.

◇ 2일 경기 결과

▲ (안양체육관) 안양 KGC 82(29-17 14-20 24-12 15-20)69 원주 동부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72(19-17 16-19 13-16 24-25)77 창원 LG

조이뉴스24 안양=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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