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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앞세운' KGC, SK 최다 연승 기록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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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SK의 날개가 꺾였다. 안양 KGC가 서울 SK의 거칠 것 없던 연승 행진을 막았다.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마감하며 3위 전자랜드와 2.5경기 차를 만들었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SK의 가파른 상승세를 KGC가 꺾었다. SK는 KGC에 막혀 1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11연승에서 멈춰서면서 팀 자체 최다 연승 신기록인 12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도 그대로 '3'을 유지했다.

KGC는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SK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4쿼터 한때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1쿼터부터 KGC 분위기였다. KGC는 경기 시작 4분여 동안 11득점을 몰아넣으면서 SK를 단 2점으로 묶었다. SK가 각 5득점을 올린 김선형과 박상오의 활약을 앞세워 4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쿼터 종료와 함께 키브웨 트림의 덩크슛이 시원하게 림을 가르면서 20-14로 앞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2점 차까지 쫓겼으나 쿼터 중반 김윤태가 후안 파틸로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달아났다. KGC는 이어 김윤태와 파틸로의 활약으로 32-22로 점수차를 벌렸다.

SK가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 KGC의 아슬아슬한 리드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쿼터 종료 3분여 전 김윤태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현민이 외곽포에 성공하면서 15점 차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KGC는 김선형의 골밑 돌파를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김선형은 3쿼터 7점을 올리면서 41-51, 점수를 다시 10점 차로 좁혔다.

3쿼터 막판부터 적극 골밑 돌파에 나선 김선형은 4쿼터 초반에도 빠르게 득점을 쌓아 50-51, 1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는 리바운드와 스틸,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KGC는 김태술과 파틸로의 활약으로 3점 차로 달아나면서 추격을 벗어났다. 특히 이정현은 블록과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결정적인 순간 가로채기까지 성공해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 26일 경기 결과

▲ (안양체육관) 안양 KGC 66(20-14 12-8 19-19 15-17)58 서울 SK

조이뉴스24 안양=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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