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정상호(포수)와 홍명찬(내야수), 김도현(외야수)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하차한다.
정상호는 허리와 어깨 부상이 문제가 돼 한국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홍명찬과 김도현은 2군 캠프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조인성과 함께 SK 안방을 지켜왔던 정상호는 앞선 미국 플로리다 캠프 막바지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상태가 호전될 것을 기대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도 합류했으나 통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도 정상호를 괴롭혔다.
정상호는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24일 귀국해 한국에서 재활 훈련을 하기로 했다.
홍명찬과 김도현의 중국 광저우 2군 캠프행은 퍼즐 맞추기의 일환이다. 이만수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얼굴 찾기에 주력했고, 이들 중 첫 탈락자를 추려냈다.
이만수 감독은 "외야수와 내야수 자원이 많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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