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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자주 바꿔라"…日 대표팀도 '공인구 적응'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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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손에 익지 않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 적응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일본 대표팀도 미끌미끌한 공인구 대응책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3월 열리는 제3회 WBC 대회의 공인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롤링스사 제품을 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는 공에 비해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두께도 달라 선수들의 적응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일본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투수들의 손에 감기는 느낌이 기존 공과 전혀 달라 투구 때마다 애를 먹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9일 "미끄러운 WBC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지난 17일 히로시마와의 평가전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2이닝 2실점으로 고전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대부분의 대표팀 투수가 아직 공인구에 적응을 마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손에 익숙해지기 전에 파울 등으로 공이 교체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본 대표팀은 항상 새 공을 갖고 다니면서 5∼10구를 던질 때마다 공을 교체하며 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기적인 공 교체로 새 공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18일 일본대표팀-세이부의 연습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야마구치 데쓰야(요미우리),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오토나리 겐지, 셋쓰 다다시(이상 소프트뱅크)는 자주 공을 바꿔가며 불펜 피칭을 했다. 요다 쓰요시 투수코치는 "공마다 질감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수뿐 아니다. 타자들도 공인구 적응이 시급하다. 5년 연속 타율 3할을 기록했던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는 자신만의 'WBC 타법'을 만들어냈다.

우치카와는 "(투수의 손가락이) 실밥에 걸리지 않는 공은 대처하기 까다롭다"며 "공이 오기 전에 타격 자세를 완성하지 않으면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투수의 투구 동작과 동시에 타격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투구 모션 전부터 중심을 잡아 불규칙한 공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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