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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강윤규·장효훈·장기영이 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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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3 시즌 개막을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코칭스태프 얼굴도 많이 달라졌다. 선수들은 가을야구에 대한 아쉬움을 가졌지만 묵묵히 마무리 훈련과 자율훈련을 실시했고 20일 오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다.

스프링캠프 준비에 한창인 넥센 염경엽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마운드에선 장효훈, 강윤구, 김상수 타격에선 장기영이 키플레이어"라고 꼽았다. 염 감독은 "물론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가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는게 전제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염 감독과 일문일답.

-마무리훈련을 거치면서 특별하게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들은 있나.

"강윤규와 장효훈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현희는 이제 2년 차 시즌을 맞는데 신인시절인 지난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김상수가 중간계투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김)상수는 올 시즌 주목해볼 만 하다. 타격에서는 유한준과 이성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 세 선수가 지난 시즌과 견줘 실력이 떨어지지 않고 제 기량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장기영이 출루율이 높아야 한다. 이 부분이 올 시즌 팀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

"강정호는 이제 키우는 선수가 아니다. 자기 자리를 잡은 선수로 봐야 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 다른 팀 투수들로 부터 더 심한 견제를 받을 것이다. 그 부분은 당연하다. 2011년과 2012년과 차이점은 있다. 박병호는 두 시즌 동안 같은 타순인 4번에 배치됐다. 2011시즌에는 본인이 스스로 팀의 4번타자라는 걸 자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2시즌 (박)병호는 그 부분을 알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타석에서 더 참아야 한다. 투수들이 던지는 유인구와 나쁜 공에 배트가 쉽게 나가면 안된다. 병호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베테랑 송지만과 재계약했다.

"송지만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내게는 일종의 보험카드라고 할 수 있다. 팀이 어려운 순간이 오면 (송)지만이는 분명하게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팀을 위해서는 같은 상황이라면 지만이 보다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분은 지만이가 이해를 해야 한다."

-선발 마운드 구성은 완료됐나.

"선발 후보로는 지난 시즌 팀의 원투펀치를 맡았던 브랜든 나이트와 앤드류 밴 헤켄은 당연히 포함된다. 여기에 김병현도 들어간다. 장효훈, 강윤규, 김영민, 신인으로는 조상우 등에게 기회를 주겠다. 또한 중간계투로 쓰임새가 풍부한 김상수, 심수창, 노환수 등도 충분히 선발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여기에 한두명 정도 더 들어갈 수 있고 빠질 수 도 있다. (심)수창이는 선발 투수로서 훈련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간계투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중간계투진에 대한 신경이 쓰이겠다.

"아무래도 그렇다. 선발진과 손승락이 나설 마무리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최근 많은 팀들이 마운드에서 허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이 4강 경쟁에서 밀려났던 부분도 중간계투가 상대적으로 약한 데 있다고 본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선수들도 중간에서 당연히 힘을 내줘야 한다. 이 부분이 보강된다면 충분히 해 볼 만 하다."

-시즌이 개막하면 사령탑으로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성적에 대한 부담은 당연하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겠다. 어차피 팀 성적이 나쁘다면 그건 감독 책임이 아닌가. 아직 시즌이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팀이 연패를 당하는 꿈도 꿨다. 연패나 연승이나 시즌이 개막하면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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