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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추가, 오릭스는 롯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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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이대호(30, 오릭스)가 1안타 1볼넷을 더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9일 QVC 마인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를 유지했다.

지난 26일 홈구장인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시즌 23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를 쳐내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던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했다. 오릭스는 이날 롯데에 5-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롯데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 방망이를 휘둘러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오릭스는 1, 2루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그는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는데 이번에는 2루수 앞 땅볼에 머물렀고 타구는 병살로 연결됐다. 5회초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 출루에 성공했는데 7회와 9회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릭스 선발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는 이날 5.1이닝 동안 4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타선에선 이날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미야자키 유키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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