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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감독, 이대호 폭발 예고 "한 바퀴 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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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55) 감독이 이대호(30)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이대호의 홈런포가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는 오카다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이대호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오카다 감독은 11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바 롯데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것에 대해 "(이대호에게) 잘 된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10일 경기에서 전날 잠을 잘못 자 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개막 후 첫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팀 4번타자 이대호가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는 뜻이다.

이어 오카다 감독은 "홈런은 언젠가는 나온다"며 "대전이 한 바퀴 돌면(다른 5개팀과 한 번씩 맞붙고 나면) 느낌도 달라질 것"이라고 조만간 이대호의 홈런포가 폭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직 일본 투수들에 대한 적응이 완벽히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대호에게 믿음을 표시한 것이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3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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