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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약발 떨어졌나?…'일밤' 시청률 한자릿수 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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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이 '나는 가수다' 방송 재개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은 9.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2.7%보다 3.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 1일 '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재개한 이후 '일밤'은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전주부터 2주 연속 시청률이 하락했다.

특히 '나는 가수다' 재개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대 시청률을 기록, 비상이 걸렸다. KBS 2TV '해피선데이'와의 시청률 격차는 벌어지고 오히려 SBS '일요일이 좋다'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이같은 '일밤'의 시청률 하락은 연휴 영향 탓이 크지만 '나는 가수다' 열풍이 주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는 가수다'는 방송 재개 후 임재범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최근 옥주현 투입에 대한 반발, 편집 조작 논란 등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불신 등으로 휘청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새 가수에 대한 기대감이나 결과 발표가 없는 중간점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이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는 18.1%로 일요일 최강 자리를 지켰고, SBS '일요일이 좋다'는 6.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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