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 관계자들이 새로 투입된 가수의 경연 순서로 6, 7번을 배정한 특혜를 준 배경에 해석을 내놓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JK김동욱과 옥주현이 새 가수로 출연해 1차 경연에 임했다. 이들은 그 간의 룰과 달리 6, 7번으로 경연 순서를 배정받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 관계자들은 "현장에 가서 바뀐 룰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같은 특혜가 일견 수긍할 만한 부분도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논리에 따르면 이같은 변화는 총 경연 기간이 4주에서 3주로 짧아진 것에 따른 새 가수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다는 것.
즉 총 4주로 진행되던 이전에는 첫주에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사전 평가 형식의 몸풀기가 있었던 것에 반해 이제는 3주로 줄어들어 새 가수가 투입과 통시에 바로 첫 경연에 돌입하는 만큼 뭔가 어드밴티지를 줬어야 했다는 분석이다.
현장 분위기에 대한 적응도 없이 바로 1차 경연에 돌입해야 하는 새 가수들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는 필요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같은 배려가 적절했다고 해도 6, 7번 배정은 워낙 큰 혜택이기에 룰 변경에 대해 보다 친절한 설명이 있었어야 한다는 게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한편 경연 순서 논란에 편집 논란 등을 겪으며 난항 중인 '나가수'는 30일 2차 경연 중간 점검 녹화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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