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준플레이오프 앞둔 두산의 고민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두산은 24일 넥센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13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8개구단 중 가장 먼저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마친 두산은 29일부터 치러야 하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됐다. 두산은 25일 하루 선수단에 휴식을 줬고 26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팀 전력의 재정비와 함께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26명의 엔트리를 추리는 일이다. 엔트리 발표 시한은 26일 오후 5시까지. 이를 앞두고 김경문 두산 감독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제3선발을 찾아라

롯데는 송승준, 장원준, 사도스키 세 명을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이에 반해 두산은 김선우, 히메네스 두 명만이 확정됐을 뿐 3선발을 누가 맡아줄 지에 대한 고민을 떠안고 있다.

김경문 감독도 "롯데는 3선발까지 예고된 것 같은데 우리는 2선발까지밖에 확실치 않다"며 3선발에 대한 고민을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홍상삼이 지난 9월12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18일 넥센전에서도 5이닝 2실점하는 안정적 투구를 선보여 김경문 감독의 고민을 덜어주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이던 24일 홍상삼은 넥센을 상대로 4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투수를 한 명 더 쓸까, 야수를 한 명 더 쓸까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26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투수는 일반적으로 10명~12명이 포함된다.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구상은 거의 다 됐는데 투수 1명과 야수 1명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조각을 두고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미치는 선수'가 한 명씩 나와줘야 한다"며 "의외의 인물을 1~2명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석,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포스트시즌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김경문 감독은 "이원석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느냐도 중요 고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양한 작전이 펼쳐지고 선수 교체가 많은 단기전에서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의 효용 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이원석의 엔트리 포함은 두산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이원석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는지 여부다. 이원석은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지 한 달여만인 지난 22일 1군에 복귀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김경문 감독의 견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준플레이오프 앞둔 두산의 고민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