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주방의 폭군'으로 변신한 이선균을 패러디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로맨틱 가이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선균은 '파스타'에서 버럭 선균으로 돌변, 달라진 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팬들은 이런 캐릭터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포장한 패러디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파스타' 갤러리에는 이선균의 패러디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늘씬한 몸매에 이선균의 코믹한 얼굴 표정을 합성한 사진을 비롯해 이선균이 입에서 시뻘건 화염을 뿜으며 '죄에발! 다쒸!'(제발, 다시)라고 외치는 '헬스키친' 패러디도 눈길을 끈다.
'파스타'의 팬들은 이선균에게 '이선균이 아니라 이악균' '주방의 신' '대장균'(주방의 대장 이선균) '볼귀 왕자'(볼수록 귀엽다) 등의 다양한 애칭을 만들어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또 이선균이 은근한 스킨십을 통해 공효진에게 신체 접촉을 가한다며 '늑대선균의 유혹'이라고 지적하는 등 이선균의 캐릭터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극중에서 이선균은 공효진을 처음 만나던 날 금붕어를 넘겨주며 손을 잡았고, 공효진의 핸드폰을 찾아주며 허리춤을 만졌으며, 주방에서 얼음폭탄이 터질 때도 잽싸게 공효진을 감싸 안으면서 작업의 정석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4회에서는 공중으로 날아오는 캔맥주를 받다가 실수로 넘어지며 공효진과 키스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공효진이 이선균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방송돼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의 향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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