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같은 몸매와 외모로 '다비드상'으로 불리는 오지호가 '조폭'연기에 도전한다.
지난달 종영한 KBS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였던 오지호가 영화 '조폭 마누라3'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속사 스타제국이 밝혔다.
이 영화에서 꽁치역을 맡은 오지호는 연기생활 이후 처음으로 조폭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조폭 연기를 맡게 된 오지호는 "지난 달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마치고 캐릭터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꽁치역을 제안받고 고민하던 중 감독님과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하면서 역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또 "어렵게 결정한 만큼 제대로 연기 변신을 해보겠다"며 데뷔 후 처음 맡게 되는 조폭 연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의 김요한 이사는 "주연이냐 조연이냐의 문제를 떠나 연기자로 거듭 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심사숙고 후 결정했다"며 "이번 영화 출연으로 드라마로 굳어진 이미지에서 탈피해 연기자로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폭 마누라 3'는 '조폭 마누라1'을 연출했던 조진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홍콩스타 서기와 현재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현영 등이 출연한다.
오지호의 조폭연기가 기대되는 '조폭 마누라3'는 추석 개봉을 목표로 4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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