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의 오지호와 박예진이 본격적인 애정 관계에 돌입한다.
극 중에서 미묘한 감정을 주고 받던 인기 아나운서이자 영화배우인 윤진수(오지호)와 외강내유형의 내과의사 최윤서(박예진)가 마침내 본격적인 애정 무드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것.
두 사람은 지난 24일 밤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집으로 들어가려는 박예진에게 오지호가 작별 인사 대신 '기습적으로' 이마에 입을 맞추는 장면을 촬영했다.
드라마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지호가 '기습 뽀뽀'로 자신의 감정을 먼저 드러내고, 그런 오지호의 행동에 애써 감정을 외면하려 했던 박예진 또한 마음이 크게 동요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애정관계는 그리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극 중에서 오지호는 어린 남매를 둔 유부남이고, 박예진은 미국에 딸이 있는 이혼녀이기 때문.
'허락될 수 없는 사랑'에 돌입한 두 사람의 사랑과 갈등이 앞으로 '인생이여 고마워요'의 중요한 축이 될 예정이다.

한편 오지호는 이날 영하의 추위에서 촬영을 강행 중인 제작진을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뜨거운 캔커피 50개를 공수, 스태프 전원에게 돌리는 매너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오지호와 박예진의 사이에 전환점을 이룰 '기습 뽀뽀' 장면은 오는 29일 '인생이여 고마워요' 8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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