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에 김동준, 오종혁, 니엘 등이 출연한다.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은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선다.
4일 공연제작사 ㈜주다컬쳐가 2026년 1월 30일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캐스팅을 공개했다. 1,000만 웹툰의 신화, 700만 흥행 영화를 넘어 뮤지컬로도 완벽하게 자리 잡은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 만큼 100% 싱크로율의 화려한 캐스팅과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주다컬쳐 ]](https://image.inews24.com/v1/b2ad55183ebf79.jpg)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1,000만 독자가 선택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돼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은 지난 2016년 초연 당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이어진 2017년 재연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중극장 규모의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귀환하며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로 공연명을 변경, 2022년 삼연과 2023년 사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오는 2026년 1월, 작품은1,000석 규모의 대극장 스케일로 규모를 넓혀 완성도 높은 스테디셀러 작품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에 더해 더욱 화려해진 액션, 깊이 있는 서사 역시 예고됐다. 특히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 서정주 무술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실력파 기존 배우들의 귀환과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페이스들의 합류로 '황금 라인업'이 완성됐다.
5446 부대 전설의 요원이지만 남한에서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동네 바보 동구로 위장해 살아가는 인물 원류환 역은 김동준, 김찬호, 백인태, 오종혁이 맡는다.
김동준이 새로운 원류환으로 합류한다. 김찬호는 2023년에 이어 두번째, 백인태는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네번째 시즌을 함께 한다. 2022년, 2023년을 함께 하며 '원류환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아온 오종혁은 한층 더 깊어진 연기 내공과 강렬한 액션을 예고한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지만, 남한에서는 락커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리해랑 역은 틴탑 출신 니엘, 서동진, 유태율이 캐스팅됐다.
5446 부대의 최연소 조장이자 원류환을 동경해 그를 따라 남한으로 내려온 고등학생 위장 요원 리해진 역에는 강하온, 민규(DKZ), 이지함, 조용휘가 이름을 올렸다.
5446 부대의 총교관이자 냉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김태원 역에는 김수용, 김주호, 백인태, 서승원이 캐스팅돼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이 외에도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이중간첩으로 활동하며 5446 부대를 추격하는 서수혁과 조두석은 성재, 임강성, 한상훈이 연기하며, 동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슈퍼 주인 순임 역에 박채원, 전국향, 최은경이 합류해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은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국정원 요원 역의 김준우, 박현서, 배상준, 배연우, 윤건웅, 이시온, 장성우, 정태근, 주다현, 최원석, 최유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앙상블로 참여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2026년 1월 30일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해 4월 2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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