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을 두고 유통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한 코스메틱 브랜드 D사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논란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따른 상황별 당사 대응을 마련해뒀다"고 입장을 밝혔다.

D사는 "다만 계약상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조심스럽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 계약서상 위약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속사의 확실한 입장을 듣고 향후 대응을 하겠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김수현을 모델로 한 브랜드들은 즉시 '김수현 지우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D사 홈페이지에서도 김수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고, D사 제품을 유통해 판매하는 코스메틱 플랫폼에서도 김수현의 이미지는 모두 사라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 브랜드, 등산용품 브랜드, 금융권, 대형마트 등 김수현을 모델로 쓰는 10여 개의 브랜드 측 모두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수현이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미성년자 교제 논란을 인정한다면 광고 브랜드들의 계약 해지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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