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장사천재' 이장우가 두번째 장사에 도전했다.
이장우는 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을 도와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장사 도전을 시작했다.
백종원이 산 세바스티안의 먹자골목에 위치한 한 가게를 사전 답사한 후 그곳을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로 재오픈할 계획을 세웠고, 이장우는 새단장을 마친 가게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특히 자신과 백종원이 주로 활약하게 될 무대인 주방의 면적을 확인하자마자 "좁다. 살 많이 빠지겠네"라며 걱정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직원들과 함께 주변 상권의 메뉴 분석, 유통업체 계약까지 마친 이장우는 본격적인 장사 시작에 앞서 준비 사항을 분주히 체크했다. 한편, 백종원이 "누가 (철판) 온도 내려놨나"라고 묻자 바로 사과하는 등 '무조건 반사'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하지만 이장우는 장사를 개시하고도 첫 손님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자 백종원의 행동을 베낀 듯 따라하고, 주방을 하염없이 왔다갔다 하는 등 '수 셰프'의 부담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어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방문객이 찾아오자 "장사 시작했어"라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새로운 도전의 시작에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홀 상황을 살핀 이장우는 몰려드는 손님에 진땀을 빼는 신입 직원 이규형을 보고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음식 주문을 기다렸다. 마침내 음식 주문이 시작되자 이장우는 메뉴를 정리해 백종원에게 전달한 후 즉석 조리를 도왔다. 완성된 음식을 맛본 후에 이장우는 백종원을 향해 "요리가 더 늘어서 오셨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짓는 등 찐(?) 행복감을 표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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