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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박서준 "잘 해준 이현우, 고민 공감·이해…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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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드림'에서 함께 호흡한 친한 동생 이현우를 응원했다.

박서준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인터뷰에서 친한 동생이기도 한 이현우와 연기한 것에 대해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현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어썸이엔티]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어썸이엔티]

이어 "현우가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그 고민이 뭔지 공감하고 이해한다. 하지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고 있고 이번 작품에서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잘 쌓이다 보면 그 고민이 해결이 될 것 같아서 응원하고 있다"라고 이현우를 응원했다.

또 그는 "나이는 제가 많지만, 경력으로 따지면 현우가 선배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부끄러운데 너무 잘해준 것 같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특히 극중 홍대(박서준)는 인선(이현우)을 친동생처럼 챙기기도 하고, 마지막 인선이 골대를 향해 드리볼을 할 때는 같이 뛰면서 응원을 하기도 해 뭉클함을 안긴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감독으로서 볼을 골대 안으로 찰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 아낄 수밖에 없었다. 사연까지 알게 되면서 안아주고 싶은 동생이었다"라며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인선이라는 인물에게 용기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4년 만 신작으로,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박서준은 윤홍대 역을 맡아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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