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탑건:매버릭', 300만 돌파…'알라딘' 보다 빠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탑건: 매버릭'이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이날 오전 9시 300만 관객을 단숨에 넘어서며 개봉 2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범죄도시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이어 300만 돌파에 성공한 것. 이는 천만 외화 '알라딘'의 개봉 16일 만,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 19일 만 기록보다 빠른 수치다.

주목할 부분은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급증하며 개싸라기 흥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점. 개싸라기 흥행은 개봉 주보다 이후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현상으로,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이 '개싸라기 흥행'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바 있어 '탑건: 매버릭'의 흥행 기록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2위는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다. 지난 2일 하루 동안 13만2천5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39만6천813명이다.

'마녀2'는 2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8만5천4명의 관객을 더해 3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56만2천666명이다.

4위를 지키고 있는 '범죄도시2'는 8만2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천234만4천924명을 기록했다. 이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친 역대 흥행 14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