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한국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역사 강의를 들으면서도 재미를 느끼고 또 배우며 역사에 푹 빠져들게 한다. '벌거벗은 한국사'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최고의 교과서 프로그램을 꿈꾼다.
29일 오후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태성 강사,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 등이 참석했다.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진행돼 조나단, 최태성, 장예원, 김동현 등이 참석했다.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1c857c69b79538.jpg)
'벌거벗은 한국사'는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과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선생님이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 누적 수강생 600만 명 이상을 기록할 만큼 한국사 1타 강사이자 역사 작가인 최태성이 메인이 되어 참여하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는 처음이다.
최태성 강사는 "많은 역사의 사실들이 있지 않나. 어렵고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게 많다"라며 "'벌거벗은 한국사'는 말 그대로 쉽고 재밌게, 재밌는 내용만 뽑아서 들으시면 귀가 쫑긋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밌게 스토리텔링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최태성 강사는 "듣다보면 '저렇게 깊게 들어가?'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깊게 들어가면 어렵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했다. 그 장치를 다 만들었다. 쉽고 재밌지만 깊게 들어가고 전부다 이해될 수 있도록,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의미까지 장착했다"라고 장담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어렵고 지루하실까 걱정하실 수 있는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깊이 들어가면 제가 꺼낸다. 제가 질문하기 때문에 깊이 갈 때마다 질문한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진행돼 조나단, 최태성, 장예원, 김동현 등이 참석했다.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19ffc19049edf9.jpg)
'벌거벗은 한국사' 이전에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선을 넘는 녀석들' 등 한국사를 다루는 다수의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최태성 강사는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주제를 갖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시간 순삭'이 됐을 때는 사실 뒷담화지 않나. 역사는 뒷담화다"라며 "누군가를 데려다놓고 '벌거벗은 한국사'에 많은 분들을 모시겠다. 그 분들의 뒷담화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면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자신했다.
김동현은 "역사 공부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적나라하게 모든 역사가 기록이 돼 있는 지 몰랐다. 공부를 하는 순간 너무 재밌다"라며 "사극을 보면 실제를 기반으로 해서 인물을 가지고 만들지 않나. 예전에는 어떤 인물이 나와도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얘기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라면서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됐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쳐줄 수 있는 아빠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나단이 프로그램의 강점에 "깊이 들어가는데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 보면 깊게 들어가는 줄 모른다. 왜냐면 너무 재밌으니까"라며 "3년 전에 학창시절을 겪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항상 부족하다. 시간상 빠르게 키워드만 강조해 아쉬웠다. 수업을 듣고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면 완벽하다. 중, 고등학교 다 아울러서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최태성 강사는 "요즘 한국사 시험이 핫하다.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시면 수능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자기도 모르는 새에 푸는 경험을 하실 것"이라며 '벌거벗은 한국사'를 시청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강조했다.
여기에 장예원은 "한국사 프로그램 중에 최고의 교과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은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히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평생 운동을 하다 보니 지식이나 공부를 멀리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한테는 멋지고 똑똑한 아빠가 되고 싶다. 다른 건 몰라도 역사, 한국사 만큼은 가르쳐주고 싶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아이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다. 역사를 배우고 인물들과 관련 있는 유적지에 가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아이들과 추억도 되고 여행도 되는 역사 여행을 하고 싶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조나단은 "제가 좋아하는 역사 공부를 이렇게 같이 재미있게 해서 너무 좋았다. 학생으로서의 모습대로 받아들이고 질문하고. 제일 질문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태성 강사는 "쉽고 재밌는 한국사, 깊고 의미 있는 한국사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교양 역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진행돼 조나단, 최태성, 장예원, 김동현 등이 참석했다.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1035fb04d81a34.jpg)
김동현은 "얘기를 듣고 설명하면서 같이 볼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 또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도 있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조나단은 "역사가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그 어려운 걸 해내는 게 '벌거벗은 한국사'가 아닐까 싶다.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시면 공부할 마음이 생기고 여러분들도 자격증 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벌거벗은 한국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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