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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결별' 갓세븐, 해체? 그룹 존속?…향후 행보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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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 7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갓세븐 포에버"를 외쳤던 갓세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월 19일 소속 아티스트 GOT7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양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속계약 만료에 대한 입장을 공식발표했다.

그룹 갓세븐이 10일 진행된 '제35회 2021 골든디스크어워즈' 은반 부문 시상식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JYP 측은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GOT7,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GOT7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 주신 'I GOT7'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갓세븐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설이 불거지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멤버 진영은 연기자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래퍼 유겸은 AOMG와 전속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10일에는 멤버 전원 이적설이 나와 팬들을 애타게 했던 터. 이에 갓세븐 마크와 제이비, 진영, 잭슨, 영재, 뱀뱀, 유겸까지 모든 멤버가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갓세븐 포에버'(#GOT7 Forever)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멤버 마크는 "지난 7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였다. 아무것도 끝나는 건 없고, 단지 시작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 7명은 여러분에게 끝까지 '최고'를 보여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원 이적설'이 불거진 갓세븐이 완전체 사진을 각 멤버들 SNS에 게재했다. [사진=갓세븐 마크 트위터 ]

갓세븐은 이날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무대에도 올랐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됐다.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갓세븐은 " "데뷔한 지 7년 됐다. 몇 번 감사하다고 얘기해도 부족한 아가새(팬덤명)에게 고맙다. JYP 식구들 같이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멤버 유겸은 "힘든 것도 있었고 좋은 것도 있었다. 롤러코스터였던 한 해였다"고 작년을 돌아봤다. 영재는 "롤러코스터는 언젠가 정착하지 않나. 저희도 잘 정착해서 더 멋진 갓세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비록 갓세븐과 JYP과 결별했으나,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갓세븐은 JYP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갓세븐 포에버'라며 끈끈한 팀워크와 애정을 드러냈다. 각자 다른 소속사로 가더라도, 멤버들의 활동 의지에 따라 팀의 존속이 가능하다. '장수돌' 신화 멤버들 역시 소속사가 다르지만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팀이다. 물론 소속사의 이해 관계나 스케줄 조율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

갓세븐은 2014년 1월 16일 데뷔 후 7년간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활약해왔다. '플라이', '하드캐리', '네버 에버' 등 강렬한 댄스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여전히 막강한 팬덤을 지니고 있다.

JYP와 재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갓세븐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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