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갓세븐 진영에 이어 유겸이 소속사 이적설에 휘말렸다. 갓세븐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될까.
6일 한 매체는 갓세븐 유겸이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AOMG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보도했다. AOMG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고, JYP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의 재계약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는 갓세븐 진영의 BH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흘러나온 지 보름 만이다. 갓세븐 진영 역시 이병헌이 있는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두고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도 BH엔터테인먼트는 "정해진 것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낸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잇따른 갓세븐 멤버들의 이적 보도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갓세븐의 계약은 1월 중순까지라 아직 기한이 남아있고, 당장 이번 주말 골든디스크 어워즈 출격도 앞두고 있다. 계약 만료 전 각 멤버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입을 열기는 조심스럽다는 판단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은 데뷔 7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선택을 이어왔다. 원더걸스의 경우 2007년 데뷔 이후 멤버 변동을 이어오다 2017년 해체했고, 미쓰에이 역시 같은 해 7년 활동을 끝으로 해체를 발표했다. 반면 투피엠은 옥택연이 피프티원케이로 이적했으나 그룹 활동에는 꾸준히 참여하면서 해체 없이 완전체 활동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갓세븐 역시 해체와 그룹 존속의 기로 앞에 놓여 있다. 특히 진영이 배우로 완전 전향할 경우, 해외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는 그룹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원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그룹 멤버 변동 혹은 그룹 해체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2014년 데뷔한 그룹들의 '마의 7년'이 다가오고 있다. '재계약 1번 타자' 갓세븐이 과연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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