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로하스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루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16경기 타율 3할4푼4리 37홈런 10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2타수 10안타 타율 3할1푼3리 6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감독은 로하스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책임감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3위에 올라있는 LG와의 경기임에도 로하스를 과감하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잔여 경기 대비에 나섰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외국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쉼 없이 뛰어준 부분이 감독으로서 매우 고맙다"면서도 "지금은 1경기 정도 쉬어가는 게 향후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내일까지 쉬고 29일 삼성전부터 잘해주면 된다"며 "무리해서 경기에 나섰다가 몸 상태가 더 악화되면 팀으로서는 더 손해다. 쉴 땐 쉬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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