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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파울타구 잡다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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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강백호(외야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강백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오른손을 다쳤다.

7-7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롯데 공격에서 그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신본기가 KT 마무리 이대은이 던진 2구째를 밀어쳤다.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파울지역으로 향한 타구를 끝까지 잘 쫒아가 포구했다. 신본기는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강백호에 문제가 생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쪽이 펜스 보호망과 접촉됐다. 찰과상이 생겼고 출혈이 일어났다. 강백호는 송민섭과 교체됐고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KT 구단은 "공을 잡은 뒤 펜스와 부딪히면서 오른 손바닥이 약 5㎝ 가량 찢어졌다"며 "병원으로 가 상처 부위를 봉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이날 타석에서는 2루타 한 개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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