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성남 FC가 극장골과 함께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조성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이었다. 수원은 전반 26분 전세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성남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김민혁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델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웃은 건 성남이었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조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면서 성남에 2-1 승리를 안겼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승 2패를 기록,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수원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후반 7분 박용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8분 김민우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 제주는 2무 1패로 개막 3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리그 9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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