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을 앞둔 델레 알리(22,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6)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알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았다. 누군가의 마법이 필요했는데 손흥민이 해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전반 종료 직전 전매특허인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라 2-0 승리의 단초가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 골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알리는 "손흥민은 팀 훈련이 끝나도 정확한 마무리를 위해 매일 따로 연습한다. 오른쪽에서 들어오면서 감아 차는 슈팅이 우리에게는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골 외에도 알리의 골에 정확한 오른발 가로지르기로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가 다 들어왔지만, 알리의 위치를 보고 편안하게 연결한 결과였다.
양발을 활용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알리에게도 놀라워 보이는 모양이다. 그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이 있다. 대부분의 선수는 한 발만 사용한다. 반면 손흥민은 다르다. 수비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어느 발로 슈팅할지 몰라 그렇다. 오른발보다 왼발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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