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 썼다…美 '빌보드 200' 1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BTS' 'Love Yourself: Tear' Becomes First K-Pop Album to Hit No. 1 on Billboard 200 Chart)"라는 기사를 올리고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케이팝 최초 '빌보드 200' 1위 앨범이자, '빌보드 200' 톱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 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앨범 수치에서 135,000점을 획득, 2018년 그룹 앨범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1위에 등극했다"며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7위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워 두 번 연속 빌보드 200에서 Top 10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음반 발매 시작 일주일(5월 18일~24일) 동안 총 100만3천524장의 판매를 기록, 밀리언셀러가 됐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8위를 차지,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는 등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빌보드 200' 최신 차트는 현지시간 5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