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통산 25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 4-2로 승리했다. 26승8무(승점 86점)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5점)가 한 경기를 더 치르고 11점 뒤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과 함께 시즌 2관왕에도 올랐다. 국왕컵(코파델레이)에 이어 우승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바르셀로나는 무패 우승에도 도전한다. 오는 5월7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까지 무사히 넘긴다면, 무패 우승 가능성은 더 커진다. 비야 레알,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 등 비교적 다루기 쉬운 팀들이다.
경기 시작도 경쾌했다. 전반 7분 뎀벨레의 패스를 필리페 쿠티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는 리오넬 메시 세상이었다. 3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40분 루카스, 후반 19분 콜락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가 된 뒤 메시의 진가가 나왔다.
메시는 3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3분 위에는 또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 완성과 더불어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29골로 득점 1위를 달렸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4골)와는 5골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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