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하 코리아)의 첫 경기에 북한 선수가 3명 출전한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코리아는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머리 감독은 2~4라인에 북한 선수를 1명씩 배치해 남북 선수들이 같은 라인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북한의 주포인 정수현이 2라인 공격수로 나서고 김은향이 3라인에 배치됐다. 지난 9일 평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 기수를 맡았던 황충금은 4라인 수비수로 출전한다.
지난 4일 인천선학링크서 열린 스웨덴과 친선경기에 출전했던 려송희는 이번에는 빠졌다. 당시 코리아는 스웨덴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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