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8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대한민국호가 발진했다.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열고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했다.
선수 대부분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평창 등에서 훈련에 열중했다. 한국은 금메달 8개 획득과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에 나서는 218명이 담금질에 열중한다. 선수단 본진은 개막 나흘 전인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한다.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지용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전지훈련 등으로 빠진 선수들을 제외한 150여명의 선수단도 함께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는 북한 선수단 46명이 참가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새길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총리도 "정부는 평창 대회를 최고의 성공 올림픽으로 만들겠다. 앞선 올림픽과 월드컵 등은 모두 성공했다.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모태범(쇼트트랙)과 서정화(모굴스키)와 남녀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원윤종(봅슬레이)은 모태범, 서정화와 함께 이 총리, 이 회장, 유 위원자응로부터 '팀 코리아' 머플러를 받았다.
모태범은 "3번째 나서는 올림픽이디. 한국에서 열려 기분이 남다르다. 많은 응원을 받아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윤종도 "8년 동안 준비했다. 긴 기다림이었는데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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