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리은행 위비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3연승으로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4-69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1쿼터를 17-17로 마친 뒤 2쿼터에도 일진 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KEB하나은행이 2쿼터를 30-2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3쿼터는 KEB하나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과트미가 6득점 해리슨이 4득점을 각각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까지 50-45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혜진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4쿼터에 역전 드라마를 썼다. 4쿼터에만 29점을 몰아치면서 KEB하나은행을 흔들었다. 박혜진은 4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소속팀의 대역전승을 거들었다.
68-69로 뒤진 4쿼터 막판 연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스코어를 72-69로 뒤집었다. 이후 최은실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우리은행은 최종 스코어 74-69로 KEB 하나은행을 따돌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고 임영희가 14득점 김정은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KEB 하나은행은 과트미와 강이슬이 각각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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