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우리은행은 역시 강했다.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나탈리 어천와가 15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정은도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의 페이스였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점수를 뽑았다. 어천와도 좋은 슛감각을 보여주면서 점수를 쌓았다. 이은혜도 3점포 능력을 과시했다. 19-11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2쿼터도 우리은행의 시간대가 이어졌다. 박혜진이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따냈고 김정은이 3점슛으로 더욱 점수를 벌렸다. 다른 선수들도 고루고루 점수를 올리면서 26-13까지 앞섰다. 삼성생명은 토마스로 인사이드 공격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좀처럼 쉽지 않았다. 박하나와 배혜윤이 그나마 제구실을 했으나 김정은의 3점포가 3방 더 폭발했고 임영희도 힘을 내며 47-25로 앞섰다.
3쿼터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했다. 김한별과 토마스가 2대2 플레이를 펼치면서 치고 올라왔다. 수비에서도 김한별이 박혜진을 잘 막아세웠다. 그러나 우리은행 어천와가 연달아 높이를 과시했다. 65-48로 우리은행이 여전히 리드했다.
4쿼터 삼성생명의 추격이 더욱 거세졌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제몫을 하면서 9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어천와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임영희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후반 침묵하던 박혜진이 한 방을 터뜨리면서 79-65 승리를 가져갔다.
◆9일 경기 결과
▲(용인실내체육관) 우리은행 87(11-19 14-28 23-18 17-14)75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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