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3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황재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로시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LA 다저스전 이후 다시 타점을 올렸다. 시즌 5타점째고 타율은 1할6푼3리(49타수 8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와 오클랜드 선발투수 폴 블랙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블랙번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황재균이 동점을 이끌어내는 안타를 친 것이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빈손에 그쳤다.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서고 있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황재균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올 차례에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황재균 타석 순서에 코너 길라스피를 대타로 내세웠다. 황재균은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오클랜드에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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