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미국 MLB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강등된지 6일 만에 복귀한 황재균은 이날 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5리(종전 0.167)가 됐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1로 팽팽히 맞선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황재균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윙을 시도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1-2로 뒤진 7회 안타가 만들어졌다.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시원한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2-2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였다.
여기에 후속 닉 헌들리가 좌익수 방면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자 홈으로 전력질주했다. 송구와 거의 동시에 들어왔지만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결국 팀의 3-2 리드를 만들어냈다.
4-6으로 뒤진 9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그는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팀은 7회까지 4-2로 앞섰지만 7회말 다저스에게 빅이닝을 허용하며 4-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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