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데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9라운드 광주FC에 2-3으로 패한 서울은 이날 승리로 7승 7무 6패, 승점 28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포항(29점)은 6위로 밀려났다.
전반 초반은 포항이 주도권을 잡았다. 9분 득점 1위 양동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좋은 서울이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갔다. 13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곽태휘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것이 신호탄이었다.
15분 윤일록, 17분 이상호, 19분 윤일록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포항은 견고한 수비로 버텼다. 25분 윤일록의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8분 박주영의 프리킥을 주세종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또 강현무의 손에 걸렸다.
후반 시작 후에도 팽팽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포항이 14분 이광혁과 이상기를 빼고 완델손과 심동운을 넣었다. 공격이 좋아졌고 18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완델손의 패스를 받으려던 양동현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곽태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무효가 선언됐다.
서울은 19분 심상민, 23분 데얀을 넣으며 곧바로 대응했고 30분 윤일록의 가로지르기를 받은 데얀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공간 침투가 돋보인 골이었다.
포항은 41분 장신 공격수 김동기를 넣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자 44분 서울도 조찬호를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추가 시간 4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 됐다.
한편, 상주 상무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후반 15분 주민규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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