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몰타 파올라 하이버니언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2018 UCL 2차 예선 1차전에서 하이버니언스(몰타)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UCL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 잘츠부르크는 오는 20일 2차전에서 비기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희찬은 다부르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실력에서 잘츠부르크가 한 수 위였고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바론 베리샤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35분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었다. 페넡티지역 안으로 침투한 황희찬은 후방에서 연결된 로빙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예선이지만 UCL 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반에도 공격적으로 나섰고 9분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 출신 미나미노 타쿠미의 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25분 프레드리크 굴브란센과 교체, 벤치로 나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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