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울산 현대가 스위스 국적의 공격수 다니엘 수보티치(28)를 영입했다.
울산은 11일 스위스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인 수보티치 영입을 알렸다. 수보티치는 스위스 명문 FC바젤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포츠머스, 벨기에 SV쥘테바레험, 아제르바이잔 FK가발라 등에서 뛰었다. 총 140경기 46골을 넣었다. 스위스 19세 이하(U-19) 팀에서도 6경기를 소화했다.
수보티치는 191㎝의 장신이다.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고 몸싸움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태생의 스위스 이민자 출신 선수다. 이미 울산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은 오르샤와 동향이라 K리그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보티치는 "정말 긴 여정이었다. 이전부터 아시아에 정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한국에서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싶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우승도 언급했다. 그는 "울산에 온 이유는 승리하기 위해서다. 다른 이유는 필요없다고 본다.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년에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펴느 울산은 수보티치를 영입, 여름 이적 시장을 외국인 공격진 보강 작업을 끝냈다. 오르샤(크로아티아), 리차드(오스트리아), 수보티치(스위스), 타쿠마(일본) 등 다국적 선수들로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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